아모레퍼시픽, 中 실적 질적 성장…목표가 ↑<아이엠투자證> 라는 기사를 보다가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매장 확대, '타오바오' 같은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고성장 등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라는 부분이 눈에 띄어 무작정 타오바오(중국 최대의 e커머스업체 알리바바의 B2C 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가 innisfree를 검색해봤다.  

우선 몰 메인화면에 이민호가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눈길을 끌어 클릭하니 한류스타들이 입었던 패션 기획전으로 넘아가며 익숙한 도민준과 천송이의 모습이 보였다. 몰메인에 나올정도면 정말 중국에서 인기가 좋을거다. 클릭이 바로 구매로 넘어가는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기 때문이다.  

검색 결과창을 보면 이니스프리 화산송이와 그린티씨드세럼이 잘 노출되어있다. 중국어로 당연히(?) 잘 번역되어있고 550 대표이미지도 잘 노출되어있다. 국내에 소비자가가 12000원인 상품인데 9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대략 17,000원)

타오바오에서 판매 중인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세럼 제품 상세

온라인 마켓의 제품 상세의 경우 매장의 VMD나 POP처럼 제품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타오바오의 이니스프리 제품 상세의 경우도 우리나라 B2C 사이트 못지않게 상세하고 풍부하게 구성되어있다. 제품의 라인, 사용법, 함께쓰면 좋은 제품 추천, 전속 모델 이민호까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고 포장에도 신경쓰고 있다는 부분에서 신뢰를 준다. 가장 하단에 구매 후 만족도도 건수가 4천 건이 넘어가는 걸 보면 상품을 잘 운영하고 있음을 미뤄 짐작 할 수 있다.

제품 상세의 캡쳐 스크롤이 좀 길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펼쳐보기를 눌러주세요.

제품 상세 더보기

타오바오의 이니스프리 미니몰 메인 

이니스프리의 미니몰(미니샵 등의 이름으로 브랜드 숍인숍 개념)을 보면 더 놀라운 걸 발견할 수 있다. 동기간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툴인 웹툰이 이니스프리 미니샵에 동일하게 노출되고 있다. 중문으로 번역되어있음은 당연하고 이니스프리 중문 브랜드 페이지로도 잘 넘어가고 있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미니샵 메인에 IMC상품들도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있다. 비타민 C세럼의 경우 국내에서는 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로컬라이제이션이 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바로 하단에 크리미 틴트 립무스의 경우 국내 IMC 상품과 동일한 상품, 컬러가 배치되어있다.

이니스프리 메인 샵 더보기

앞서 언급한 온라인의 제품관리, 제품 상세, 메인 샵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등 이니스프리는 중국의 No.1 B2C 사이트 타오바오 (아마 형제 B2B 사이트인 알리바바까지 합치면 이베이와 아마존을 가뿐히 넘는 매출을 보일 것이다)에서 아주 성공적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ization+Localization)을 보이고있다. 포스팅 머리 글의 투자사의 안목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니스프리 덕분에 타오바오에도 처음 들어가 보고 공부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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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