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광고가 바로 백년만에 처음 눌러본 페이스북의 배너광고 되겠다.
온라인 광고 쪽 일을 거의 1년간 했었는데
실제로 내 의지로 클릭한 광고는 거의 없었다.ㅡ,ㅡ
물론 배너광고 게재면 잡느라 클릭한 광고는 많지만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으니까...ㅎㅎ

문득 내가 배너 광고를 클릭하지 않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1. 웹 이용행태
나는 홈페이지를 구글로 넣어두고 국내 포탈을 거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포탈 메인 페이지의 상단 탑이나 브랜딩보드 같은건 사실 볼 일이 없다.
구글로 잡은 홈페이지도 인기토픽이나 뉴스가 나오는 google.co.kr말고
검색창만 달랑있는 쪽으로 들어간다.  google.com/en 
고로 매체비에 가장 많은 쉐어(80%쯤?)를 가진 3대 포탈의 광고 타겟에서
나는 제외된다.

2. PC하드웨어의 문제
어쩌다 포탈 쪽으로 들어가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플래쉬 광고를 꺼놓는 편이다.
사양이 낮은 컴퓨터를 오래 쓰는 편이어서 CPU점유율이 높은 플래쉬는
웹마를 이용해 꺼놓는다.

3. 광고영역으로 인식
사실 광고영역.. 그니까 슬롯, 계정 등등 이런 영역의 자리는 정해져있다.
물론 이미지 크기와 파일크기도 약속된 수치를 정확하게 지킨다.
그래서 오히려 더 그쪽으로 눈길이 가지 않는 것 같다.
사실 포탈의 메인을 기획할 때 Eye tracking도 하면서 사용자의 시선의
움직임을 파악하려 하지만 그건 무의식적인 반응일지도 모른다.
좌에서 우, 위에서 아래로, 움직임에 시선이 가고... 등등등
단순히 무의식 속에 광고를 노출해서 그게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힘들지 않을까?^^

오랜만에 글을 올리다 보니 서론이 장황했다-,-;;

본론으로 돌아와 내가 저 광고를 클릭한 이유는
병희님, 진원님, 철호님이 OllehKT를 좋아했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위의 세 분은 내 FB친구이면서 인격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존경하는 분들이다.
객관적인 영향력을 따지면 대기업 KT와 개인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저 위의 세분은 나에게 있어 KT에 몇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끼친다.

매번 문서에서만 보던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과 수익모델에 대해
그리고 그 긍정적인 미래를 요렇게 몸으로 체험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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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규청